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무추위, 미전국 한인단체와 연합

한미간 FTA(자유무역협정)와 더불어 최근 한국인 무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협정이 한국과 미국 사이에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무비자추진위원회(약칭 무추위)가 내주부터 미 전국 한인단체들과 연합해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로비활동을 벌인다.

강기엽 무추위원장은 캘리포니아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공동으로 연방상원 및 하원 의원들에게 한국인 무
비자 입국의 조속한 성사를 위한 서한을 편지와 이메일로 27일부터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와이무추위는 한국인 무비자 프로
그램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샘플로 만들어 각 지역 한인단체에 보내기로 했다. 지난 8일 민주당의 12선 의원인 레인 에번스 하원의
원이 한국 비자 면제국 지정 법안(HR 4304)에 서명하고 18일 이태식 주미대사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적용시기와 관련,
“2007년 말 이전에 해결된다고 보면 안전하다"고 말하는 등 최근 들어 한국의 비자면제국 협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강 위원장은


“이 같은 시점에서 이제 미주 한인동포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한국인의 무비자가 성사될때까지 연방의원들에게 계속 서한을 보낼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 하와이가 최근 입수한 연방의회 각 지역구별 한인인구분포율을 살펴보면 다니엘 이노우에와 다니엘 아카카 상원의원이 포진한 하
와이주에는 총 4만1,352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의회가 각 주별로 소수민족의 인구분포를 조사해 놓은 자료
로 하와이는 캘리포니아주(37만5,571명)에 이어 미 전국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통계됐다. 하
와이 무추위는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부터 그 지역구의 상원 및 하원의원에게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
다. 한편 연방상원에 도전장을 낸 에드 케이스 후보는 지난 13일 한인언론과 갖은 기자회견 이후 국무부 영사부의 토니 에드슨 비자서비스
국 수석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무비자 입국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무추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김현조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