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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캠페인, 무비자 성사에 도움

하와이로 더 많은 한국 신혼여행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알로하 허니문 캠페인’이 한국인 무비자 프로그램 성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알로하 허니문 캠페인은 본국의 12개 지정 여행사를 통해 하와이 신혼여행을 목적으로 미국 비자를 신청하는 신혼여행객들에게 서류를 간소화
하고 비자를 빨리 내주고 있다. 이에 따라 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거의 100% 비자를 발급해 주고 있다. 이 같은 하와이 신혼부부들
의 100% 비자발급 성과는 한국의 비자 거부율을 3% 미만으로 낮추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본국 정부도 지난 14일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민 역할론’을 언급했다. 즉, 미국 비
자면제 가입을 위해선 비자 거부율을 3%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필수인데, 이를 위해서는 신혼부부 등 미국 비자를 문제 없이 받을 수


있는 여행객들이 적극적으로 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2004년 10월∼2005년 9월) 한국의 미국 비자 거부율이 3.2%였다며 최근에는 3% 아래로 내려간 것
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 비자가 비교적 쉽게 발급되는 국내 유수기업과 대학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비자를 신청해 줄 것
을 독려하고 있다며 작년 9월부터 신혼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허니문 프로그램도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
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국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하와이 무비자 추진위원회도 계속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추위는 현재 자체 웹사이
트(www.hawaiivisafree.com)를 통해 미 전국 한인들과 네트워크를 연결, 한인단체는 물론 일반 한인들도 개인적으로 자신
의 지역구 의원들에게 한국 무비자 입국 법안(HR 4304)을 지지하는 편지를 손쉽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강기엽 위원장은 “웹사이
트에는 각 지역구 연방의원 이름과 주소가 나와 있으며 샘플서한도 있어 누구나 쉽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무추위는
또한 한인언론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한국인 무비자 법안 지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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