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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오아후 주택시장

주택, 콘도 중간가 최고치

지난 2분기(4~6월) 오아후의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의 중간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가 내놓은 분기별 오아후 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66만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콘도미니엄은 32만8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가격 상승과는 정반대로 오아후 주택시장의 거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거래량 감소는 주택 가격의 빠른 상승과 연관이 있다고 호놀룰루 부동산협회는 밝혔다.



지난 2000년 오아후 가정은 소득의 30%로 단독주택(콘도는 15%) 구입이 가능했던 반면 지금은 그 비율이 53%(콘도 27%)로 올랐다.
결국 주택 값 상승률이 소득증가율을 훨씬 앞질러 ‘내집 마련 가능성’(Housing Affordability)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 값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감소로 올 상반기 오아후 주택의 총 판매액은 26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억 달러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주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건실한 마켓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연방기준금리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리가 올라도 오아후 주택 값은 샌프란시스코와 오렌지 카운티 등에 비해 여전히 낮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우려할 만한 수준의 급격한 가격하락은 오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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