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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한국야구의 마지막 관문 'WBC'

야구는 한국 사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구기종목이다. 물론 월드컵-올림픽 같은 주요 이벤트의 경우 축구도 야구 못잖은 관심을 끌지만 1년내내 국내리그-국제대회가 모두 화제에 오르는 경우엔 단연 야구가 첫손에 꼽힌다.

한국 야구의 국제대회 성적은 역사가 훨씬 오래된 일본을 능가한다. 대부분의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일본보다 많은 8명의 선수들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김응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아마추어만 출전할수 있었던 1977년 니카라과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컵(대륙간배)에서 처음 세계정상에 등극했다.

예선에서 두차례나 졌던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최동원(작고)이 역투하며 5-4로 승리했다.



5년뒤 안방에서 치러진 월드컵 최종전에서는 선동열의 완투와 한대화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라이벌 일본에 5-2로 역전 우승을 거두었다. 프로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2008년 베이징 여름올림픽에서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스)의 투런포ㆍ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로 쿠바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일본-대만이 공동주최한 제1회 프리미어-12에서도 쿠바ㆍ일본ㆍ미국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제 한국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만 제패하면 야구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4강-2위-예선탈락을 기록한 WBC의 4회 대회가 내년 3월 플레이볼 된다. 기존의 메이저리거들과 한국-일본리그에서 뛰는 베테랑을 규합할 경우 충분히 첫 우승에 도전할수 있는 전력이다. 한시적이지만 4년뒤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복귀하게 된 야구팀의 WBC 활약이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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