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류현진 '새옹지마' 가능할까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이번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되며 올시즌 추가 등판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물론 10월의 포스트시즌에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즌을 끝마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내달 7일까지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할수 없다.

지난달 7일 2년만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했지만 4.2이닝동안 6실점으로 상당히 부진했다. 정밀 진단 결과 특정부위에 구조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류현진이 최근 느끼는 상실감은 짐작이 간다.

류현진이 빠진 사이 다저스는 대대적 트레이드를 감행하며 팀의 얼굴을 대폭 바꾸었다. 특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류와 같은 유형의 좌완투수인 리치 힐을 영입, 선발 진입 경쟁이 가속화 됐다. 어느새 2017년 시즌부터 류현진은 빅리그 입단 5년째로 접어든다. 6년 계약의 종반에 들어서는 셈이다.



류현진의 선전 덕분에 한국리그(KBO) 출신의 '순국산 스타'들이 미국 전역에 퍼지게 됐지만 정작 '류뚱 돌풍'의 주역은 2년만 풀시즌으로 소화한뒤 사라질 위기에 처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4년전 다저스 입단식에서 류현진은 '박찬호 선배의 아시안 투수 최다승(124) 돌파가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지만 변화된 현실 문제를 돌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인간지사는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역경에 처한 류현진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