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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선 코니어스 의원 속옷만 입고 미팅 참석

성추문으로 상임위 간사직에서 물러난 존 코니어스 하원의원이 속옷만 입고 미팅에 참석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니어스 의원은 한국전 참전용사며 27선에 성공한 최다선 현역의원이다. 26일 2년 전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의회조사를 받는 동안 간사 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27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워싱턴DC의 여성 변호사 멜라니 슬론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코니어스 의원이 1990년대 자신과 미팅에 속옷만 입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슬론에 따르면 코니어스 의원은 외모에 대한 지적을 하고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한다.

코니어스 측 변호인 아널드 리드는 "멜라니 슬론에게 그 어떤 부적절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슬론은 1995년 코니어스에 의해 하원법사위에 채용돼 1998년까지 일했다.

한편 하원 윤리위원회는 28일부터 코니어스 의원의 성추행 혐의와 나이에 의한 차별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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