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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의 여왕' 떠나다…아레사 프랭클린 별세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사진)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홍보담당자인 괜돌린 퀸은 이날 발표한 가족 성명을 통해 프랭클린이 이날 오전 9시 50분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건강 위독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만이다.

프랭클린의 가족은 성명에서 "우리 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 뭐라 가슴 속 고통을 표현할 말을 찾을 길이 없다. 우리는 우리 집안의 가장이자 바위 같은 분을 잃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은 올해 3월 뉴저지와 4월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악화해 모두 취소하는 등 투병해 왔다.

프랭클린은 198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94년에는 존 F.케네디 센터 주관 공연예술 평생 공로상 최연소 수상자가 됐으며, 2005년에는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다.



그는 2010년 음악전문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톱 10' 명단에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상 18차례 수상, 빌보드 R&B 차트 1위 곡 최다 보유(20곡) 기록 등을 갖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리스펙트'(Respect), '아이 세이 어 리틀 프레이어'(I Say a Little Prayer), '내추럴 우먼'(Natural Woman), '체인 오브 풀스'(Chain of Fools), '싱크'(Think)등이 손꼽힌다.


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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