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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산층일까?" 직접 확인해 보세요

퓨리서치 계산기 선보여
소득·거주지·가 족 등 감안
소득 4만5200불 이상 돼야

미국인의 절반 정도는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 왔다. 그러나 소득 정체 등으로 빈부격차가 벌어지면서 중산층이 더는 중산층이 아닐 정도로 삶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말 내가 중산층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소득과 가족수 등으로 중산층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온라인 계산기 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퓨리서치센터는 2016년 각종 정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중산층(52%) 저소득층(29%) 고소득층(19%)로 분류했다.



본인이 중산층인지를 확인하려면 온라인 계산기의 1단계에서 주와 메트로지역 등의 거주 지역 세전 소득 가족 수를 입력하면 중산층 여부를 알려준다.

2단계에서는 나이 교육수준 인종 결혼 여부 등을 추가로 입력하면 전국 다른 지역의 유사한 생활 환경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준다. 2016년을 기준으로 단순히 소득만으로 중산층을 나눈다면 연소득 4만5200달러~13만5600달러 사이다.

즉 저소득층은 4만5200달러 미만이며 세전 소득이 13만5600달러가 넘으면 고소득층에 포함된다. 그러나 단순 소득 기준으로는 정확하게 중산층을 산출하는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센터 측은 세전 가구 총소득을 가족 수와 거주 지역의 생활비를 반영해 정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일례로 거주지역이 캘리포니아주 LA-롱비치-애너하임 메트로지역에 거주하며 소득 수준이 연 4만5200달러로 같은 두 가구가 있다고 가정할 때 가족 수가 2명이면 중산층이지만 3명으로 늘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가족 수가 3명이라면 이 지역에서 소득이 5만3200달러 이상이어야 중산층에 편입된다.

한편 온라인 계산기에 입력한 개인 정보는 저장되지 않는다고 퓨리서치센터 측은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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