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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한인 목소리 적극 대변"

라팔마 시의회 '노크' 인도계 니테시 파텔
피터 김 시의원 "준비된 후보…지지 부탁"

"한인과 인도계는 가족과 교육을 중시하는 것을 포함해 닮은 점이 많다."

내달 6일 열릴 라팔마 시의회 선거에 출마한 니테시 파텔 후보가 최근 중앙일보 OC사무실을 방문,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 자리엔 피터 김 라팔마 시의원도 동석, 힘을 보탰다.

라팔마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파텔은 인도계다. 그가 당선되면 시 사상 첫 인도계 시의원이 배출된다.

파텔은 "라팔마엔 많은 한인이 살고 인도계 인구도 계속 늘고 있다. 시의회에 진출하면 이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달 선거엔 2석이 걸려 있다. 후보는 파텔 외에 미셸 스테겔 현 시의원, 일본계인 개럿 와다 등 3명이다.

파텔은 다수의 전, 현직 시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선거에 나선 스테겔 시의원과 불출마를 결심한 캐시 플래크마이어 시의원, 피터 김 시의원, 마샬 굿맨 부시장, 스티브 황보 전 시장 등이 그를 지지한다.

김 시의원은 파텔에 대해 "오랜 기간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선, 준비된 후보"라고 설명했다.

파텔은 시 커뮤니티 액티비티·미화위원회 부위원장직을 2회, 위원장직을 3회 역임했다. 2011년엔 레크리에이션·커뮤니티 서비스국이 수여한 '올해의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또 케네디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우전드 오브 달러' 장학금을 후원했다.

파텔의 주요 공약은 ▶합리적인 비즈니스 성장 ▶주민의 시정 참여 확대 ▶인프라 개선 ▶균형 재정 ▶커뮤니티 대변자로서 투명한 시정을 펴는 것 등이다.

파텔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 현안에 대해 "도로 보수, 중앙분리대의 잔디를 가뭄에 잘 견디는 식물로 교체하는 공사, 노후한 상수도관 청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선되면 라팔마를 비즈니스 프렌들리 도시로 만들고 업주들의 각종 비용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텔은 에이브러햄 링컨 로스쿨을 나왔고 토머스 제퍼슨대서 세법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현재 어바인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로스쿨에서 온라인 강의를 하는 한편, 부동산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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