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딜러들 프로모션···다양한 할인혜택, 자동차 구입 '연말 노려라'
무이자 등 내세워 대대적 판촉…도요타·현대 현금 리베이트도
현대.기아를 비롯해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의 '빅3'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메이커 벤츠 BMW 등 유럽 고급차들도 다양한 리베이트 옵션을 앞세워 고객유치에 나서는 상황이다.
업체들의 대표적 무기는 무이자와 현금 리베이트. 대부분의 업체들이 차종에 따라 무이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고 도요타도 이에 가세했다. 현금 리베이트도 1000~3000달러까지 다양하다.
또한 자체 융자시 적용되는 이자율도 작년에 비해 최고 3%포인트 가량 낮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딜러들도 자체적으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어 조금만 발품을 팔면 더욱 싼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른 차종별 할인혜택들을 살펴본다. 단 가격 및 프로모션은 11월 현재 기준으로 12월 조건 등은 다음 주에 새로 발표될 예정이며 대출 이자율은 계약자의 크레딧 점수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소형세단
도요타는 자사의 대표적 소형차 브랜드인 코롤라의 전 모델에 대해 처음으로 무이자 융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롤라 구입시 1000달러 리베이트 또는 3년 융자시 무이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융자 기간이 4년이면 3.9% 5년은 4.9%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혼다 시빅은 크레딧 점수에 따라 대출 이자율을 차등 적용한다. 융자 기간이 24~36개월이면 크레딧에 따라 1.9~4.9% 37~60개월은 3.9~6.9% 이자율이 적용된다.
현대도 엘란트라 2008년형 모델에 대해 무이자 또는 1000달러 리베이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별 현재 공장출고가(MSRP)는 코롤라가 1만6150달러 시빅은 1만6205달러 엘란트라는 1만3970달러(매뉴얼)부터 시작한다.
◇중형세단
중형세단은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차종으로 다른 모델에 비해 프로모션 폭은 적은 편이다.
도요타 캠리는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전 모델에 대해서 구입시 1000달러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또는 3년 융자시 무이자 혜택을 준다. 융자기간이 4년이면 1.9% 5년은 2.9%에 구입할 수 있다.
혼다 어코드는 시빅과 구입조건이 같아 최대 1.9% 이자율로 차량구입이 가능하다.
2008년형 현대 쏘나타는 무이자와 함께 1000달러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차종별 공장출고가(MSRP)는 캠리 기본모델은 2만195달러 어코드는 2만1555달러이다 소나타는 1만9900달러.
◇SUV
올해 개솔린 가격의 급등으로 판매실적이 안 좋았던 SUV는 최근 2달러대로 하락한 개솔린 가격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도요타 하이랜더는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대해 2000달러 리베이트를 주고 있다.
또한 리베이트 대신 대출이자율을 낮게 받을 수도 있어 36개월은 무이자 48개월은 1.9% 60개월은 2.9%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혼다 파일럿은 현재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 현대 산타페 2008년형 구입시에는 무이자와 함께 최대 3000달러 현금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공장출고가(MSRP)는 하이랜더 2만7600달러 2만7595달러 2만2795달러.
◇미니 밴
미니밴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스테디셀러로 프로모션 폭은 약한 편이나 도요타 시에나는 1000달러 리베이트 또는 최대 2.9% 이자율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혼다 오디세이는 구입시 0.9%~5.9%의 이자율로 인수할 수 있으며 2008년형 현대 앙트리지는 무이자 또는 최대 4000달러 현금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공장출고가(MSRP)는 시에나 2만4540달러 오디세이는 2만6255달러 앙트리지는 2만3995달러.
◇기타
렉서스 BMW 벤츠 등 럭셔리 차량들도 연말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신문광고 등을 잘 활용하면 상당한 할인 혜택을 받고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리스는 구입자들의 신용점수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의 프로모션이 달라 직접 딜러를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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