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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TV·김치 냉장고·한국 항공권···송년모임 경품 '인기짱'

불황 반영 실용적 제품 많아져

12월도 둘째 주로 접어들며 동문회 및 각종 단체들의 송념모임도 절정을 맞고 있다.

'연말모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상품.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다는 것과 함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그렇다면 올해 연말모임 경품용으로 인기를 끄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임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최고 인기 경품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40인치 이상의 대형 평면TV, 김치냉장고, 한국 항공권 등이 차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그 이외의 선물 품목은 올해의 경기 상황을 감안 '실용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의류인의 밤' 행사를 가진 한인의류협회의 허혜영 국장은 "지난달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김치냉장고나 압력밥솥 등 가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며 "따라서 올해 연말파티 경품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냉장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외에 공기청정기 발마사지기 등이 경품 선물로 제공됐다.

7일 총회 및 송년회 밤'을 개최한 남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최병집)도 대형 평면TV 이외에 세탁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팀 다리미 폴리백 등 서플라이들을 중심으로 연말선물을 마련했다.

최 회장은 "예년처럼 전화기나 면도기 등 제품보다는 회원사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서플라이 제품을 위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말 파티에 참석한 회원들을 위한 선물들도 고급 제품 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됐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단체나 동창회의 선물 구입 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락앤락 등 반찬용기 세트나 극세사 이불 등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정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말했다.

서기원.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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