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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우리은하, 이웃 은하서 위성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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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9/11/18 스포츠 21면 기사입력 2019/11/17 19:52

우리은하 주변에는 약 50개의 작은 위성 은하가 지구의 달처럼 돌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우리은하에 흡수되고 있는 왜소은하인 '대마젤란은하(LMC)'에서 뺏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UC 리버사이드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천문학 부교수 로러 세일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 위성이 수집한 인근 은하들의 이동 자료와 첨단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영국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가이아 위성이 관측한 은하 위치 정보와 LMC가 끌고 다니는 암흑물질 등의 속도 등을 예측해 극도로 희미한 왜소은하 4개 이상과, 전형적인 왜소은하인 용골자리(Carina)와 화로자리(Fornax) 은하 등이 과거에 LMC 주변을 돌던 LMC의 위성 은하였던 것을 밝혀냈다.

이 왜소은하들은 우리은하와 LMC의 합병이 진행되면서 중력에 붙잡혀 우리은하의 위성 은하로 끌려오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작고 희미한 왜소은하 주변에 더 작고 더 희미한 왜소은하가 존재한다는 우주모델을 입증하는 것으로, 희미한 은하와 더 희미한 은하 간의 관계를 처음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왜소은하는 수천개에서 수십억개의 별을 가진 작은 은하로, 큰 은하의 위성 은하가 되거나 독립된 은하로 존재할 수 있다.

지구에서 약 16만3천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LMC는 독립된 은하로 존재하다가 우리은하의 중력에 붙잡혀 위성 은하가 됐으며, 그 이전에는 소마젤란은하(SMC)를 비롯해 적어도 7개의 위성 은하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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