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한방의학치료

엄한광한방병원 엄한신원장

천식하면 글자 그대로 헐떡거리며 숨을 쉬는 것을 말하는데 한의학에서 효천 혹은 효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호흡이 촉박하고 심하면 호흡이 곤란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어깨를 들먹이며 호흡이 거칠어서 마치 톱질을 하는 듯하고 바로 눕지를 못하는 것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일종의 질환이다.

천식은 기관지천식, 천식성 기관지염, 폐기종, 심장성 천식 등의 많은 질환이 포함된다. 천식의 발생 원인을 보면 외사 침습, 답습내성, 폐와 신장의 허약 등이 원인이 되며 역대의 여러 의학자들이 천증에 관해 논술한바 있는데 명대의 장경악은 허증의 천식과 실증의 천식으로 양분하는 분류법을 제시함으로서 변증상 강령의 구실을 하게 하였고 실증의 천식 병의 원인과 형성은 외사 즉 가을이나 겨울철에 재채기를 하고 코가 막히며 콧물이 나면서 기침을 하게 되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의 열로 인하여 기관지나 폐포 내에 가래가 생겨서 붙게 되어 천식이 발작하고 정신적인 감정의 울결로 인하여 폐기가 옹체하므로 하강하지 못한 채 상역하여 천식증을 발생하기도 한다.

천식의 치료도 많은 처방들이 있지만 감기로 발생되었을 때는 가미정천탕을 이용하여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또한 허증의 천식은 폐와 신장에도 원인이 있다. 폐는 호흡을 주관하는데 병을 오랫동안 앓아 폐가 약해지고 기침을 오래도록 하는 사람은 폐기가 많이 상해서 폐가 주관하는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기가 짧고 헐떡거리는 허증의 천식이 온다. 폐로 인한 천식은 가미 보폐원탕이 좋다.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