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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문서…걱정없이 보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구글·셔터플라이·소니 등서 서비스
캐논 아이리스타 15GB 저장 용량 무료 제공
드롭박스 친구에게 추천하면 500MB 추가


손 안에 컴퓨터로 불리는 스마트폰으로 매일 사진을 찍고 소중한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중요한 문서를 저장한다. 수백개의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컴퓨터 또는 다른 디바이스에 저장한다. 하지만 이런 저장 장치가 있는 기기는 잃어버리거나 부서지거나 파손될 수 있고 디바이스 용량의 한계와 함께 옮기는 번거로움까지 따른다.

이런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스토리지에 물건을 저장하듯 인터넷으로 문서,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바로 볼 수 있다. 물리적인 하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콘텐츠를 저장해 두면 이중으로 보호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파일은 공급업체가 소유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그 다음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에서든지 파일을 보고 편집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택할 때는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비용, 필요한 저장공간, 저장하고 싶은 콘텐츠 항목이다. 일부 서비스는 사진은 물론 동영상, 음악 및 문서도 보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기본 정보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스토리지 용량을 제한한다. 일부 서비스는 사진 저장은 되지만 비디오 또는 기타 파일을 저장할 수 없다. 또한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사진을 프린트하거나 편집하거나 태블릿이나 TV 스크린으로 볼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클라우드에 사진 전체를 옮기기 전에 이미지 크기 기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갤러리용 사진을 프린트하거나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로 고품격 사진을 만들려면 이미지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대용량의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아야 한다.

무료 서비스와 다르게 모든 이미지를 원래 크기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이다. 대용량 저장 스토리지를 찾고 있다면 드롭박스는 일년에 100달러를 지불하면 1TB(terabyte)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사진광들은 1년에 20달러로 100GB가 제공되는 구글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필요한 저장공간과 예산, 사용하는 디바이스, 이미지 액세스 방법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연간 12달러에 100GB를 제공한다. 이것은 애플 아이클라우드에서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저장공간보다 두 배나 된다. 하지만 맥북, 아이패드 혹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 페이지(Pages) 또는 시트(Sheets) 같은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하려면 애플 에코 시스템에 있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에코시스템도 마찬가지다.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포토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무료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포토(Amazon Photos)는 무제한 저장, 자동사진 업로드, 사진 프린트 서비스가 최대 장점이다.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이미지 크기에 제한이 없다. 2GB가 넘는 파일은 드라이브 웹사이트 대신 무료인 아마존 드라이브 데스크톱 앱을 사용해야 업로드할 수 있다. 애플과 구글의 사진저장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편집기능, 태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모션 사진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앱인 프라임 포토(Prime Photos)를 제공한다. 또한 AI(인공지능)가 사진에서 개체를 인식하므로 단어를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애플 아이클라우드(Apple iCloud)는 무료지만 제한된 저장공간, 자동 사진 업로드 등이 특징이다. 무료 저장용량은 5GB다. 50GB 경우 매달 1달러, 200GB의 경우 매달 4달러, 2TB 경우 매월 1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아마존 서비스처럼 자동 업로드 기능과 사진편집 기능, 태그, 라이브 사진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제공한다.

▶박스

박스(Box)는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 비교적 큰 10GB 무료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자동 사진 업로드를 하려면 구독이 필요하다. 매달 10달러를 지불하면 100GB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박스에는 AI와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통한 태그 같은 기능이 부족하다.

▶캐논 아이리스타

캐논아이리스타(Canon Irista)는 무료 저장용량이 15GB로 클라우드 서비스 중 가장 큰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자동 사진 업로드, 사진 프린트 서비스도 있다. 100GB 경우 월2달러, 500GB경우 월 8달러, 1TB경우 월 13달러다. 이외 자동 사진 업로드, AI검색, 사진북, 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롭박스

드롭박스(Dropbox)는 무료지만 2GB에 불과한 제한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친구에게 서비스를 추천하면 500MB를 추가로 얻는데 최대 16GB까지 받을 수 있다. 1TB 경우 연간 100달러 비용이 든다. 자동 사진 업로드에는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

▶구글 포토

사용자가 많은 구글 포토(Google Photos)는 무료 무제한 저장, 자동 사진 업로드, 사진 프린트 서비스가 장점이다. 하지만 무제한 저장공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해상도를 16메가픽셀로 제한해야 한다. 일부 이미지는 최대 해상도로 저장할 수 있지만 구글 드라이브의 15GB에 포함된다. 100GB경우 월 2달러, 1TB 경우 월 10달러다. 구글 포토서비스에는 사진 편집, 태그, 라이브 사진지원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앱이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진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iOS용 구글 포토앱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Microsoft OneDrive)는 무료지만 제한된 저장공간, 자동사진 업로드 등이 특징이다. 무료 저장공간은 5GB에 불과하다.

원드라이브는 윈도우 사용자에게 편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여부와 관게없이 원드라이브 앱을 사용해 사진에 액세스하고 공유할 수 있다.

더 큰 저장공간이 필요한 경우 50GB 경우 월 2달러, 1TB 경우 연간 70달러다.

▶니콘 이미지 스페이스

니콘 이미지 스페이스(Nikon Image Space)도 무료지만 저장공간이 제한적이다. 또한 자동 사진 업로드도 없다.

무료 기본 플랜에는 2GB의 저장공간이 포함되어 있지만 니콘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이미지 스페이스 서비스에서 최대 20GB의 무료 저장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진만 허용된다. D7100 및 D5600 같은 특정 카메라를 사용하면 2MB로 축소된 사진을 무제한 저장할 수 있다.

▶셔터플라이

사진프린트 서비스로 알려진 셔터플라이(Shutterfly)는 무료 무제한 저장, 자동사진 업로드, 사진 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업로드할 수 있는 사진의 크기는 실제 제한이 없다.

▶소니 플레이메모리스 온라인

소니 플레이메모리스 온라인(Sony PlayMemories Online)은 무료 무제한 저장, 모바일앱 통한 자동사진 업로드가 특징이다. 하지만 백업 중 사진크기를 3메가픽셀로 줄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으므로 2차로 사진 백업 역할을 하기에 좋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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