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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TV광고 약 가격 공개

제약협회 "투명성 확보"

내년부터 TV광고를 하는 약품들의 가격이 공개 될 전망이다.

CNBC는 제약협회(phRMA) 측이 내년 4월15일부터 약값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광고(DTC)에 정가를 공개키로 했다고 15일 전했다.

또한 각 기업의 웹사이트에서는 보험을 통해 지불할 경우 예상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환자의 약값 알 권리'와 '2018년 최저약값 알권리' 법안에 서명한 후 제약협회가 내놓은 첫 움직임이다.

제약협회의 스티븐 J.UBI 대표는 "(약값 공개는)최근 정부와 의회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데 대한 우리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약협회 측은 TV 광고에 단순히 정가만을 제시할 경우 소비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예를 들어, 환자들이 꼭 먹어야 하는 응급약이 있음에도 가격이 비쌀 경우 저렴한 것만 찾다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제약회사가 제시하는 약품 정가는 PBM(Pharmacy Benefit Manager)과 보험사 간 가격 협상을 할 때 제시되는 최저 금액으로, 일종의 도매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약국에서 지불해야 하는 가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장관은 "5개월 전 트럼프 대통령은 치솟는 약값을 잡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며 "이번 제약협회의 TV광고 약값 공개를 계기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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