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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지구보다 큰 외계 행성중 35% 물 풍부…생명체 제1조건 충족

물은 지구 기준으로 볼 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이라 외계 생명체를 연구해온 과학자들은 우선 물이 있는 행성을 찾으려는 노력을 펴왔다.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지금까지 태양계 밖에서 발견된 외계 행성 중 상당수가 물을 갖고 있으며, 그것도 지구와 비교해 상당히 많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천문학과의 지구·행성 과학자 정리(曾理)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지구화학 국제 학술대회인 '골드슈미트 콘퍼런스'에서 물이 존재하는 외계 행성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외계 행성으로 확인되거나 외계 행성 후보에 오른 4천여개의 천체는 상당수가 반지름이 지구의 1.5배이거나 2.5배인 행성군에 속했다.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망원경과 가이아 위성의 자료를 이용해 외계 행성의 질량과 반지름의 관계를 고찰해 이를 통해 행성 내부 구조를 설명해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지구 반지름의 1.5배인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5배에 달하고 주로 암석으로 돼있다. 반면 지구 반지름의 2.5배에 달하는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10배로 물이 많아 "워터월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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