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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어른되는 법’ 가르친다

UC버클리 어덜팅 강좌 개설
‘헬리콥터 맘’ 부작용 지적도

미국 명문대학중 하나인 UC버클리가 ‘어른되는 법(adulting)’을 가르치는 강좌를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업이 생긴 이유가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헬리콥터 맘’ 때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내노라는 수재들이 모이는 UC버클리.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리와 세탁 등 성인으로 혼자서 독립해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 LA타임스가 소개한 버클리의 ‘어른되기’ 수업에 대해 독자인 샌타모니카의 마르타 테헤란은 “자녀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며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헬리콥터 육아’ 때문에 학생들은 요리하고 돈을 관리하는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의 기술을 대학에서 배워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만약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대신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요리나 세탁 등의 일을 쉽고 빠르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UC버클리 역시 더이상은 ‘어른되기’ 수업을 제공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요바린다의 독자 패트릭 이안 오도넬은 “어른되기 수업이라고? 버클리에서?”라며 최고의 학교에서 이런 수업이 필요한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UC버클리의 ‘어른되기’ 수업은 두명의 여학생이 학생들의 필요를 알고 직접 개설한 클래스로 지난 봄학기에 처음 개설됐다.

30명을 정원으로 매주 90분간 진행되며 요리와 예산·시간 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라이프 스킬 위주로 다양한 정보와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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