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도 원격 수업

8월 18일 온라인 수업 진행
다른 교육구도 결정 따를 듯

Teacher Cameron McMillan creates a painting during a visual arts workshop at the Mississippi Arts + Entertainment Experience in Meridian, Miss. on Monday, July 13, 2020. Teachers will return to school in August under new guidelines to prevent the spread of COVID-19. (Bill Graham/The Meridian Star via AP)

LA통합교육구(LAUSD)가 올 가을학기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LAUSD의 가을학기는 당초 예정대로 8월 18일에 시작되며, 샌디에이고 지역의 개학일은 8월 31일이다.

13일 LAUSD는 샌디에이고통합교육구(SDUSD)와 공동으로 작성한 성명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치솟는 감염률로 볼 때 전염병이 통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올 가을학기 수업은 온라인에서만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LAUSD와 SDUSD는 "이를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트레이닝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그러나 공중보건 환경 여건이 허락한다면 학기 중에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복귀 계획도 계속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학교 폐쇄 결정도 동시에 발표한 LA와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교육구로, 앞으로 다른 교육구들도 이들을 쫓아 온라인 수업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버뱅크, 글렌데일, 다우니, 토런스 등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LA카운티 교육구는 오늘(14일) 온라인 개학 여부를 결정한다.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