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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C 합격 한인 2686명…최다는 히스패닉

가주 출신 신입생 역대 최다
아시안 비율 사상 첫 2위

올가을 UC 캠퍼스에 등록하는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생의 수가 지난해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히스패닉 학생들이 최다 합격하며 새 주류 그룹으로 등극했다.

UC 총장실에서 16일 발표한 2020-21학년도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산하 9개 UC 캠퍼스에 등록한 가주 출신 신입생 수는 총 7만 9953명으로 전년도 보다 8288명(12%) 증가했다.

UCLA는 지난해보다 856명(10.2%)이 늘어난 9208명의 가주 출신 학생을 선발했다. 샌디에이고는 4426명(24.2%)을 추가한 2만2658명의 가주 학생을 뽑았다.

또 어바인의 경우 1447명(9%)이 증가했으며 버클리는 520명(5.3%)을 추가해 선발했다.



전체 신입생 합격자는 모두 11만9054명으로, 지원자 17만2308명 중에서 69%가 합격했다.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가주 출신 편입생도 1628명(6.6%) 증가한 2만 62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편입생의 경우 전체 합격자는 3만407명으로 전체 지원자 4만3063명 중 70.6%가 합격했다. 편입생 중 2만6248명(86.3%)은 커뮤니티칼리지(CCC) 출신이다. 커뮤니티칼리지에서의 편입률은 76%로 지난해와 같다.

인종별로는 UC 역사상 처음으로 히스패닉계 학생 수가 전체 신입생의 36%(2만8662명)를 차지하며 최다 인종을 기록했다. 그동안 UC의 최다 입학생은 아시안이었으나 이번에 그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가주는 올가을 어퍼머티브 정책을 재시행할지를 묻는 주민발의안 투표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퍼머티브 정책이 통과될 경우 UC의 히스패닉과 흑인 학생들의 합격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시아계는 지난해와 같이 35%(2만7771명)를 차지했다. 그동안 아시안 학생이 압도적이었던 UC의 입학 트렌드가 처음으로 뒤집힌 것이다. 그 뒤로 백인 21%, 흑인 5% 순이다.

한인 학생들은 총 3272명이 지원해 이중 82.1%인 2686명이 합격했다. <표 참조>

캠퍼스별 한인 통계를 보면 UC 어바인에 2722명이 지원했으며 그 뒤로 샌디에이고(2664명), LA(263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률 순으로는 머세드가 94.2%로 가장 높았으며 LA가 19%(499명)로 가장 낮았다. 캠퍼스별 한인 합격자는 샌디에이고에 1211명이며, 그 뒤로 리버사이드(1171명), 샌타바버러(1077명), 어바인(980명) 순이다.

한편 이번 통계를 보면 저소득층과 1세대 대학생의 합격자가 증가했다.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은 전체 44%(3만865명)이며, 가정에서 첫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1세대 대학생의 비율도 45%(3만5058명)로 전년도보다 각각 4%, 1%가 증가했다.


장연화·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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