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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격리 중단하라"

[LA중앙일보] 발행 2018/07/03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8/07/02 17:48

3500여 명 '거센 함성'
어바인·라구나비치서
반이민정책 항의 집회

지난달 30일 어바인의 포톨라 고교에서 열린 '패밀리스 빌롱 투게더' 집회에 참석한 약 3000명의 주민들이 인근 뮤직 교도소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지난달 30일 어바인의 포톨라 고교에서 열린 '패밀리스 빌롱 투게더' 집회에 참석한 약 3000명의 주민들이 인근 뮤직 교도소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가족 격리 중단하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어바인과 라구나비치를 뒤덮었다.

지난달 30일 어바인과 라구나비치에서 열린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 집회엔 각각 약 3000명과 500명의 주민이 참가, '인종주의 추방'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전미시민자유연맹(ACLU), 무브온 등 100여 개 단체들이 연합해 마련한 이날 시위는 워싱턴DC와 뉴욕을 포함, 전국 75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어바인과 라구나비치에 모인 주민들은 어린 자녀와 부모의 격리 수용도 불사하는 무관용 반이민정책을 성토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집회에 참가한 이도 상당수였다.

라구나비치의 메인 비치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한 섀넌 겔라크(라구나힐스)는 2일자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함께 왔다. 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사회적 정의에 대해 깨닫고 어떻게 하면 이 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겔라크의 딸 아이슬린(11)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2000여 명의 아동들이 부모와 격리됐다고 하는데 무서워하고 있을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지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바인의 포톨라 고교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오렌지카운티의 불체자들을 수용하는 뮤직(Musick) 교도소까지 행진을 벌였다.

집회를 주도한 단체 중 하나인 '미국의 가치와 윤리를 위한 여성연합' 조아나 와이스 회장은 행진을 벌이는 주민들을 바라보며 "진정한 미국의 가치를 위해 떨쳐 일어난 주민들의 숫자에 놀랐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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