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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 인기 여전 …한국 유학생 크게 줄어도 초·중·고생은 세계 2번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초·중·고 조기 유학생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발표한 ‘2018년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유학생(대학교 이상)은 8만8867명으로 전년 대비 6403명(11%)이 감소했다. 한국 유학생은 중국(47만8732명)·인도(25만1290명)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를 차지했지만, 인도 유학생은 전년 대비 4157명이 증가했고 중국 유학생은 147명만 감소한 것에 비해 한인 유학생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전체 학생(F)·직업연수(M) 비자 소지자는 총 155만1373명으로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으며, 유학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시안 학생도 116만5483명으로 전년 대비 2만2598명(1.9%)이 줄었다.

반면, 유치원(Kindergarten)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인 한인 ‘조기유학생’은 2018년 기준 총 7241명(8.6%)으로 전세계 두 번째를 차지했다.조기유학생만 보면 중국 국적자가 4만2122명(49.2%)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6038명(7.1%), 멕시코 2756명(3.3%), 브라질 2285명(2.7%)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조기유학생’ 중 고등학교 재학생이 92%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초등학교 재학생은 8%였다.

미국 내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가 학교(비이민비자 유학생 1명 이상 포함)는 7512개였으며, 캘리포니아주(1054개)가 가장 많았고 뉴욕(567개), 플로리다(512개)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 유학생 8만8867명 중 여학생이 46.5%, 남학생이 53.3%를 차지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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