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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놓고 자면 당뇨병 위험…하룻밤새 인슐린 저항성 증가

불을 켜놓고 자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 미국수면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에 따르면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18~40세 성인 남녀 20명을 상대로 수면시 밝기 정도가 건강 상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나눠져 매우 어두운 방(dark-dark), 희미한 불빛이 있는 어두운 방(dark-light)에서 이틀 동안 8시간씩 수면을 취했다. 연구팀은 매일 밤 참가자들의 눈동자 움직임과 근육 활성도, 심장 박동, 혈당 수치 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희미한 불빛이 있는 방에서 잠을 잔 참가자들은 단 하룻밤 사이에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몸 안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이다.

연구팀의 아이비 청 메이슨 박사는 "많은 사람이 잠을 잘 때 조명을 켜고 잔다"며 "장기적으로 불빛 아래서 잠을 자면 수면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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