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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한마디 "이제 하나님과 가까워지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8 종교 23면 기사입력 2018/08/27 18:46

UFC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
기독교 신앙 고백 동영상 화제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디 가브란트(사진) 선수의 신앙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브란트(27)는 전 UFC 밴텀급 챔피언으로서 지난 4일 타이틀매치에서 TJ달라쇼(32)에게 아쉽게 패했다.

최근 비영리 단체 '아이엠 세컨드(I am Second)'가 공개한 신앙 간증 영상에서 가브란트 선수는 "종합 격투기 선수들에게 '항복'이란 단어는 가장 싫어하는 말로, 나 역시 삶에서 그 단어는 떠올리기 싫은 단어일 것"이라며 "하지만 어떤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항복해야 할 때가 있는데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것을 항복했던 그 사실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어두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살 직전까지 갔던 본인의 경험을 나눴다.

가브란트는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둘 정도로 전도 유망한 운동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곧 각종 파티와 마약을 통해 조금씩 망가져갔다.

가브란트는 그 시간을 "너무나 어두웠던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 당시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결국 스스로 목을 매고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며 "아마 내 가족이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우리 형이 목을 맸던 내 몸을 들어올리는게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지금 나는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고통에 신음하던 가브란트가 눈물을 흘렸던 건 형(자크)의 따뜻한 포옹이었다.

그는 "형은 목을 맸던 내게 아무 질책도 하지 않고 나를 꼭 안아주면서 '모든 것이 다 괜찮을 거야'라며 위로를 해주는데 눈물 계속 흘렀다"며 "형은 '이제 하나님과 가까워지자'면서 나를 교회로 인도했고 그 자살 시도 사건은 내 삶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상했다.

기독교 신앙은 가브란트 선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매주 교회에 출석하면서 성경을 읽어 나갔고 신앙 생활을 통해 삶의 관점이 하나씩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지나온 삶의 모든 시간을 돌아보면 결국 하나님은 나를 그분께 가까워지도록 이끌어 오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가브란트는 "우리에겐 살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절대로 우연이란 없으며 우리의 인생은 모두 하나님이 인도하는 섭리안에 있는 것"이라며 "지금 나는 예수님 앞에 항복하고 내가 그분의 인도하심 가운데 걸어간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코디 가브란트는 종합격투기에서 13전 11승2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KO승이 9번에 이를 정도로 TJ달라쇼에게 패하기 전까지 극강의 밴텀급 챔피언으로 명성을 떨쳤다. 아마추어 복싱 전적만 32승 1패로 레슬링 기술 뿐 아니라 탁월한 타격 능력을 갖춘 전천후 선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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