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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바이올리니스트' 미카렐리 남가주 온다

조시 그로번ㆍ크리스 보티 등
스타들과의 콜라보로 유명세
내달 4일 채프먼대 아츠센터

록스타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계 뮤지션 루시아 미카렐리(Lucia Micarelli)가 남가주에 온다.

오는 10월 4일 오렌지카운티 채프먼대학 무스코 아츠 센터(Musco Center for the Arts)에서 공연하는 루시아 미카렐리는 조시 그로번, 크리스 보티 등 스타 뮤지션의 투어 콘서트에 함께 하며 젊은층으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번 콘서트는 무스코 센터가 10월 1일 마련하는 플라시도 도밍고 콘서트와 함께 시즌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는 무대다.

아름다운 외모에 정열적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클래시컬 뮤직부터 재즈와 로큰롤 등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뮤직으로 전세계에서 초청 연주가 끊이지 않는 유명인이다. 맨발로 무대에 서곤 해 '맨발의 록스타'로 불린다.



뉴욕 퀸즈에서 한인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루시아 미카렐리는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6세 때 이미 전문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정도로 어린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줄리어드와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클래시컬 음악을 공부했으나 재즈와 록 뮤직에 관심을 갖고 졸업 후에는 뉴욕의 재즈ㆍ록 밴드에서 활동했다. 2003년부터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한 그가 세계적 이목을 끌게 된 것은 2004년 조시 그로번의 투어 콘서트에 초청받으면서.

이 무대를 통해 클래시컬 뮤직으로 다져진 실력과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열정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그는 매스컴의 극찬 속에 유명인 대열에 섰다. 이후 스타 트럼펫 주자 크리스 보티의 투어 콘서트에서 연주하며 더욱 이름을 알린 그는 2010년부터는 HBO에서 방영한 '트러메이'(Treme)에 출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의 트러메이라는 마을에서 어렵게 삶을 다시 구축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극에서 외롭지만 강인한 거리의 악사 애니 탈라리코로 분해 인상적 연기를 펼쳤던 그는 이후 여러 곳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을 정도로 여배우의 자질도 보였다.

무스코 센터의 이번 무대에서 그는 클래시컬과 록, 재즈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2016년 개관, 남가주의 새 공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무스코 아츠 센터는 올 시즌 음악 뿐 아니라 무용과 강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시즌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주소: One University Drive. Orange, CA 92866

▶문의: www.muscocenter.org/(714)997-6815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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