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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고통 '하얀 빛'으로 표현

믹스드 미디어 아티스트 재드 나야르
내달 20일까지 아트올웨이즈서 개인전

아트올웨이즈(Art All Ways·관장 이후정)가 재드 나야르(Jad Najjar)의 개인전 '화이트 라이트'를 내달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야르 작가가 창안한 추상적인 회화와 사진을 회고전 형식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재드 나야르는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진작가 그리고 믹스드 미디어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티스트로는 1995년 폐암 선고받은 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림을 통해 고통과 두려움을 삶이 주는 즐거움을 투영시킨 밝은 색상의 그림으로 변형시켜 표현했다. 전시 제목 '화이트 라이트' 역시 작가의 삶의 원천이 되어 준 초 긍정성과 영적인 부분을 은유적으로 암시한다.

이후정 관장은 "나야르의 추상적인 회화와 백합 꽃 사진 사이에는 생생한 대화가 오간다. 두 가지 작품 모두 강하고 불가사의한 에너지를 가진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아크릴 매체와 다양한 천을 사용해 주름과 깊이의 제스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자드 나야르는 미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기금 모금 행사에 꾸준히 작품을 기부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 역시 기부할 예정이다.

아트올웨이즈는 프라이빗 갤러리로 전시회 관람을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한다.

▶주소:1244 S. St. Andrews Pl. LA

▶문의: (323)449-2451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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