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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 메타, LA필 명예 지휘자 영입

이번 시즌부터 지휘 활동

LA 필하모닉이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사진)를 명예 지휘자(Conductor Emeritus)로 임명, 이번 시즌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1962년부터 1978년까지 16년 동안 LA 필하모닉의 뮤직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는 메타는 현재 이스라엘 필하모닉 뮤직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1936년 4월, 인도의 봄베이에서 봄베이 교향악단의 지휘자 출신이며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아버지 메리메타의 아들로 태어난 메타는 어린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었다.

하지만 부모의 권유로 의학을 전공한 메타는18세 되던 1954년에 지휘자가 될 결심으로 의학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빈 국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배웠다.



빈 음악 아케데미 시절 유명 지휘자 한스 스바로프스키 교수를 사사한 그는 1958년에 영국 리버풀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60년에 캐나다 몬트리얼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영입되었고, 1963년 불과 26세 나이에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뮤직 디렉터로 취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6년간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레코드와 연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뉴욕 필의 뮤직 디렉터로 자리를 옮겨 다시 뛰어난 활동을 펼쳤다.

메타의 음악적 성과 중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LA 필하모닉에서의 업적이다. 그가 뮤직 디렉터로 활동하는 동안 LA 필은 뛰어난 레코딩 활동을 펼쳤으며 단원도 크게 늘었다.

후기 낭만파 전문으로 어떠한 음악에도 뛰어난 곡 해석으로 단원을 압도하는 그는 음악교육에도 열정을 보여 청소년을 클래시컬 음악으로 이끄는 많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2001년 인도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인 파드마 비브후샨(Padma Vibhushan)상을 받았고, 2006년 케네디 센터 명예상 등 전세계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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