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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시니어단지 렌트 규칙

자녀의 재정 도움, 융자 허용 여부
단지마다 렌트허용 유예기간 달라

은퇴 후, 자녀가 떠난 빈집, 배우자의 죽음, 병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생활 등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에 있는 분들은 현재의 주거 상황을 점검해보며 알맞은 주거의 변화를 모색하게 마련이다. 주류사회에서는 이미 그 대안으로 많은 55세 이상 시니어단지를 1960년대 말부터 조성해 왔다. 남가주에만 팜스프링(19), 인랜드(26), LA(7), OC(17), 샌디에이고카운티(21) 등에 크고 작은 단지가 100여 곳에 달하고 현재도 새로운 단지들을 만들고 있다.

지난 2~3년 동안 베이비부머의 증가와 시니어단지 전문 부동산 중개인의 활발한 소개 등으로 한인 1세대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실비치, 라구나우즈, 라미라다에 있는 단지에 한정돼 있다. 이유는 가격, 한인타운 근접성, 단지 내 한인들의 분포, 친구 및 지인들의 조언, 기후, 편의시설, 동호인 활동 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각 단지의 좋은 점만 부긱하다 보니 서로 다른 점과 부족한 면들의 사전지식이 충분치 않아 원하는 단지 내 주택구입이 어려워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심지어 구입하더라도 얼마 되지 않아 다른 단지로 이사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구입시 미리 생각해야할 사항들 중에는 구입을 현찰로 하지 않을 경우 자녀로부터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허용하는지의 여부와 융자의 가능성 여부인데 시니어단지 중에 코압은 허용이 안 되고 콘도인 경우는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둘째는 구입 후 이사 시기이다. 은퇴의 시기가 몇 년은 더 있어야 하고 현재의 사업체나 직장이 시니어단지에서 멀 때는 구입을 해놓고 바로 이사하기 힘들어 일정기간 랜트를 주어야 한다. 단지마다 구입 후 렌트를 줄 수 있는 유예기간이 다름으로 확실히 알아야 한다. 각각의 시니어단지와 그 안의 건물의 소유형태에 따라 구입 후 바로 렌트를 줄 수 있는 것과 1년 혹은 2년 뒤에 가능하다.



셋째는 외국인(예:한국의 부모님) 이 구입을 원하는 경우이다. 시니어단지도 외국인 구입이 허용되므로 주거 혹은 투자 목적으로 부모님의 직접 구입이 가능하다. 남가주 시니어단지의 집은 한국의 아파트값에 비하면 좋은 환경에 잘 꾸며져 집의 가격이 반값도 되지 않는다. 미세먼지로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께 내 돈 안 쓰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방법이다.

넷째는 단지와 집 구조의 비교. 시니어 단지를 구입하는 분들의 건강은 내일을 내다 보기가 힘들다. 시니어단지 내의 집을 구입헐 경우라면 다시 생각함이 좋을듯하다. 도시나 마운틴 뷰가 있어 좋으나 주차 후 이동거리가 긴지 짧은지 여부, 산책길의 경사가 완만한지 심한지, 고속도로를 타야하는 유무, 밤과 낮의 온도차 등 언젠가는 연약해질 몇 년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요구된다.

한정된 예산으로 물 좋고 정자 좋은 장소를 찾기는 어려우니 버리고 줄이는 지혜가 요구된다.
단지 내에 사시는 친지나 지인들의 단지 내의 삶에 대한 경험담은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주관적인 조언이 될 수 있어 경험 있고 지식 있는 시니어 부동산 중개인과의 만남이 필요한 이유이다.

▶문의:(951)813-5478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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