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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LA·OC 주택 판매자 20만불 이상 벌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엣톰' 분석
평균 10년 가량 소유
구입가 보다 53% 올라
전국 평균은 5만7500불

올해 1분기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집을 판 주택 소유주들 가운데 상당수가 20만 달러 이상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앳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가 전국 124개 도시의 주택 구입가와 판매가를 비교한 결과 LA와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의 차액 중간치는 21만7000달러로 조사됐다. 이같은 차액 규모는 전국 3위에 해당되는 것이다.

<표1 참조>

특히 이번에 조사된 차액에는 에이전트 수수료나 주택 개선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주택 소유주가 주택구입시 지급했던 금액과 지난 1분기에 처분한 주택 가격의 차액을 따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도시들이 주택판매자들이 큰 폭의 이익을 남긴 도시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내 대도시들이 124개 대도시 가운데 수익 액수로 따져 1~4위를 차지했고 10위 안에 6개 도시가 포함됐다. 수익률(%)로 따지면 10위 안에 5개 도시가 캘리포니아 도시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동안 전형적인 주택판매자의 중간 수익은 5만75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집값에서 약 1%가 늘어난 것이다.

<표2 참조>

캘리포니아주는 12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중간 수익은 13만9375달러 또는 구입 가격보다 46.3%가 증가한 가격에 집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집을 판 캘리포니아의 주택판매자의 상당수는 주택시장이 붕괴한 직후인 2008년과 2010년 사이 집을 구입한 이후 대략 10년 동안 집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에서 누가 집을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일정 부분 이렇게 주택매매를 통해 큰 소득을 얻은 층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국적으로 올해 1분기에 주택 판매로 가장 큰 수익을 얻은 도시 1위는 북가주의 샌호세-샌타클라라로 중간 수입이 47만9500달러의 수익을 남겼다.

이는 구입 가격보다 84.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지역의 중간 차액은 56만1000달러였다. 이들의 평균 거주기간은 10.27년이고 연평균 가격 상승률은 8.19%였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중간 차액이 33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LA-OC 지역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000달러가 더 많은 액수다. 구입 가격 대비 52.8% 비싼 가격에 팔렸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매년 5.40%가 오른 셈이다. 평균 주택 소유 기간은 9.98년이다.

4위를 차지한 벤투라 카운티는 주택 판매를 통해 17만8000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1년 전 수익은 17만3000달러였다. 구입 가격보다 44.5%가 오른 것이다. 연평균 가격 상승률은 6.82% 평균 주택 소유 햇수는 11.14년으로 나타났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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