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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노숙자 임시셸터…LA시영 주차장 트레일러 배치

최근 노숙자가 급증하면서 고민에 빠진 LA시가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 셸터를 제공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아 주목된다.

LA타임스는 LA시가 아케이디아와 알라메다 스트리트에 위치한 시영 주차장에 임시셸터가 될 트레일러 5대를 배치하는 안건을 논의중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이 트레일러는 67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메인 스트리트 인근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이 첫 수용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 안건은 16일 LA시의회에 제출돼 통과될 경우 오는 여름부터 시행한다.

이 셸터는 우선 3년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6개월 안에 제대로 된 주거 공간으로 이주하는 시스템을 포함하게 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이 안이 통과되는 즉시 12억 달러를 투입해 단기 거주지 뿐만 아니라 영구 주택 건설에도 집중하겠다"면서 "셸터를 운영하기 위해 비영리 기관과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허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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