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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텐트에 독감 환자 수용…가주 병원마다 인산인해

"최근 10년간 최악 시즌"

가주의 각 병원들이 급증하는 독감 환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6일 LA타임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한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병원들이 몰려드는 환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료업계에서는 "최근 10년이래 최악의 독감 시즌"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병원에서는 급증하는 독감 환자들로 인해 응급차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하고 응급실 만원 사태로 인해 병원에 와도 곧바로 입원을 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런스 메모리얼메디컬 센터 제임스 맥키넬 박사는 "독감이 각종 합병 증세로 번져 상태가 더 악화하는 환자들도 많은데 모두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심지어 로마린다대학 메디컬 센터의 경우 독감 환자 수용을 위해 이례적으로 응급실 앞 주차장에 임시 치료 텐트를 세우기도 했다.

가주보건국에 따르면 1월 현재 독감으로 인한 LA카운티 지역 사망자는 31명 샌디에이고 지역은 91명이다.

LA카운티보건국 제프리 군젠하우저 박사는 "이번 독감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시기적으로 앞당겨졌고 피해 규모도 크다"며 "지금이라도 거주지 인근의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서둘러 독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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