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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미국대학 보내세요"

한국조지메이슨대학
스티븐 이 총장 방문

"지난 12월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했습니다. 2014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갖는 학위수여식이어서 정말 감격했습니다."

남가주 한인 출신으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으로 일하고 있는 스티븐 이(한글명 이기환) 박사가 최근 LA를 방문했다. 남가주 한인들에게는 버지니아에 있는 본교가 생소할 수 있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에 캠퍼스가 있어 동부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버지니아대학, 버지니아테크와 함께 3대 주립대학 중 한 곳으로 처음엔 버지니아대학 북부캠퍼스에서 시작해서 1972년 독립, 현재 재학생만도 3만6000명에 달하는 초대형 대학으로 성장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본교의 2개 캠퍼스 이외 유일한 해외캠퍼스로 본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스티븐 이 총장은 "학교 이름만으로는 주립대학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주립대학으로 각종 대학랭킹이나 평판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캠퍼스라는 점에서 본교의 기대도 크지만 반대로 한인은 물론 한국학생들에게도 커리큘럼도 같고 1년간 본교에서 공부하고 네트워킹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대학으로 대두하고 있다고.

"현재 인천 송도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유타대학교, 벨기에 겐트대학, 뉴욕 주립 FIT까지 해외의 5곳 대학이 있습니다. 도서관과 운동장 등은 공유하면서 각기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주 포모나 인근 클레어몬트 콘소시엄을 방불케 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또한 인근에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가 있어 학업 환경도 매우 좋다고 전한다.

"특히 미국에서 중고교를 마친 학생들, 영어로 공부해야 하고 미국에서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 등에게 다양한 길이 열려있습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경우, 특히 졸업생 진학 프로그램(Graduate Pathway Program)을 통해 UC에서 석사과정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뿐더러 다른 커뮤니티 칼리지를 마치고 입학해 오거나 트랜스퍼 등도 열려 있다. 또한 기왕의 1년간 본교 수업을 듣고 본교의 네트워킹을 이용한 인턴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재원이나 영구 귀국하는 가정의 경우, 자녀가 영어로 수업만 들을 수 있다면 굳이 미국에 자녀를 두고 올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대학 졸업후 미국에서 미래를 개척하는데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수업진행은 학부의 경우 경제학과, 경영학과(경영학, 재정학, 회계학), 글로벌 학과, 컴퓨터 게임 디자인 등의 전공은 1~5학기, 8학기는 한국에서, 6~7학기는 미국 본교 페어팩스 캠퍼스에서 수강하게 된다. 또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교육학 등 석사과정도 1~2학기는 한국에서, 3~4학기는 페어팩스에서 공부하게 된다.

2018년도 봄학기에 입학하려면 1월31일까지 입학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비는 1년에 2만달러, 기숙사는 월 300달러 수준이다. 이는 한국대학의 2배 수준이지만 미국대학에 비해서는 절반도 안된다. ▶문의:(82)32-626-5021, askmk@gmu.edu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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