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교통사고 1위 '카본캐년 로드'…지난 2주새 교통사고 7건 발생

교통난 해소 위해 컨설팅 진행

동부지역 치노힐스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로는 카본캐년 로드(SR 142)로 파악됐다.

치노힐스 경찰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브레아 쪽으로 빠지는 유일한 협곡도로인 카본캐년 로드에서 새해 들어 2주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만 7건에 달한다.

또 지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이곳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는 총 92건이며, 이 사고로 153명이 부상당하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운전 부주의로 나타나 이 지역을 관통하는 운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체증이 빈번한 60번 프리웨이를 피해 이 도로로 우회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S자 코스가 많아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교통사고 내용을 보면 음주운전자가 많고 사고로 인해 경미한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 도로는 양방향 도로가 각각 1차선으로 돼 있어 사고가 일어나면 수습될 때까지 양쪽 차선을 통제시키는 바람에 인근 거주자들은 출퇴근길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치노힐스 시는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를 채용하는 안건을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설턴트 비용은 치노힐스와 브레아 시가 함께 분담하는 방식으로 관련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치노힐스 시는 안건이 통과되면 6개월에 걸쳐 교통 흐름 및 안전 점검 등을 시행하게 되며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에릭 시몬센씨는 "교통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이로 인한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점차 늘어난다"며 시정부에 해결책을 요구했다.


황인국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