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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강풍' 또 분다…오늘부터 남가주 일원 영향

고온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이 주말쯤 다시 불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WS)은 19일 오전부터 LA·벤투라 카운티에 산불위험을 알리는 적색경보(red flag)를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강풍은 1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남가주 지역을 덮칠 것으로 보인다.

NWS는 "북동쪽에서 형성된 고온건조한 강풍이 19일 남가주에 영향을 미친 뒤 주말에도 곳에 따라 바람이 불 것"이라며 "강풍은 시속 30~45마일로 예상된다. 습도는 10~15%로 고온건조해 산불 가능성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NWS는 적생경보가 샌타모니카 마운틴, LA카운티 마운틴, 엔젤레스 국유림, 샌타클라리타, 샌게이브리얼밸리, 샌퍼난도밸리, LA도심 및 해안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말 산간지역 풍속은 시속 15~45마일에 습도는 10~20%, 밸리 지역 풍속은 시속 10~25마일, 도심과 해안은 풍속 35마일로 예보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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