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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로 바꾸자] 후원금 내역 보면 '당선 후' 예측 가능

후보 선택시 주의할 4가지
특정 단체 큰 돈 받았다면
이해관계서 자유롭지 못해
지역구 경쟁구도 판세 읽고
경력 참조해 '일꾼' 여부 확인

11월 6일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는 연방 의회 의원과 각 지방정부 의원을 선출한다. 선거 출마 후보는 저마다 준비된 사람이라며 한 표를 호소한다. 유권자는 과연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비영리언론인 '프로퍼블리카'는 중간선거를 앞둔 유권자 주의사항 4가지를 강조하며 현명한 결정을 당부했다.

▶후원금 출처 및 사용처=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 후보들은 '선거자금'에 목을 맨다. 정치단체 및 비영리 위원회는 이들에게 수억 달러를 지원한다. 유권자는 지역구 후보자가 어디서 선거자금을 후원받고 어떻게 썼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이는 선거 당선 후 공약 실천 등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서다.

특히 후보자의 선거자금 출처가 개인 기부가 많은지, 특정 지지모임(PAC)이 많은지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특정 지지모임이 기부한 돈이 많을수록 후보자는 당선 후 그 지지모임과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프로퍼블리카는 후보자 선거자금 모금현황(projects.propublica.org/electionbot/)을 안내한다.



▶접전지는 돈 선거=후보자 간 경쟁이 심할수록 선거자금은 더 많이 들어간다. TV광고와 각종 팸플릿 등 한 번이라도 더 후보 자신을 알려야 한다.

특히 접전지일수록 개인이나 단체의 선거자금 기부도 많다. 유권자가 선거자금 모금이 활발한 곳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반면 접전지라도 후보자끼리 선거자금 차이가 크게 나는 곳도 많다. 당선가능성이 크거나 유력 정치인 후보일수록 선거자금 쏠림현상이 크다. 그럼에도 프로퍼플리카는 선거자금이 모든 것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돈과 영향력이 막강한 거물급 후보라도 유권자 지지를 얻은 후보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지역구 경쟁구도 살피기=지역구마다 공화당.민주당 후보는 유권자 지지성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권자는 지역구 후보 간 경쟁구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지지정당 후보가 선전하는지 아니면 고전하는지 검색 한 번이면 확인 가능하다. 지지 정당 또는 후보의 선전 여부를 고려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쿡폴리티컬닷컴(www.cookpolitical.com/ratings)은 날마다 정당별, 상.하원별 후보자 경쟁력 및 당선가능성을 업데이트한다. 선거 판세를 엿볼 수 있다.

▶후보자 활동 살피기=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저마다 '준비된 일꾼'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정말 그런지는 알 수 없다. 프로퍼플리카는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나 새로 출마한 후보의 전적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역 의원이라면 그동안 발의한 법안과 의정활동을 찾아보면 된다. 지역구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후보라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프로퍼블리카는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선거 후보가 평소 어떤 사안에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냈는지 알아볼 것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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