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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합법화 지지' 60%

설문조사 전년대비 4% 상승
공화당원도 54% 과반이 찬성
18~34세 젊은층 75% 압도적

마리화나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BC는 20일 설문조사 기관 제너럴소셜 조사(GSS)와 시카고 여론조사센터(NORC) 등의 자료를 인용해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마리화나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61%로 전년도 57%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원 두 명 중 한 명인 54%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2016년 찬성률 45%에 비해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민주당원은 10명 중 7명 이상인 76%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18세에서 34세가 75%로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65세 이상도 46%가 마리화나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찬성률 42%에 비해 상승했다.



저스틴 스트레칼 마리화나 법률 개혁위원회(NORML) 정치 디렉터는 "현대 역사에서 이처럼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합법화에 대한 시각은 급격히 변해왔다. 1973년 GSS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민 19%가 마리화나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다 카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 등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바뀌어왔다. 뉴저지주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은 대표적인 마리화나 합법화론자이다. 2012년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처음으로 합법화되면서 마리화나 합법화 주가 늘어났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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