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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양희영 "올시즌 첫승 쏘자"

중간합계 13언더파로 2R 1타차 1위…박성현 4위

"샷도 안정적이고 퍼팅까지 좋은 하루였다."

'에이미'란 영어명을 지닌 양희영(28ㆍPNS)이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인 LPGA CP 우먼스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오르며 올시즌 첫승을 노리게 됐다.

양희영은 24일 캐나다 사스카치완주 리자이나의 와스카나CC(파72.667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4번째 이벤트인 'CP 우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2라운드에서 9개의 무더기 버디를 낚고 보기 2개를 더해 7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로 2위그룹 브룩 헨더슨(캐나다)ㆍ에인절 인(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2라운드를 마친뒤 "오늘은 퍼팅이 좋았으며 샷이 정확하게 날아가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로 다소 불안했지만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83%에 달하고 퍼팅도 27개에 그쳤다. 또 첫날에 비해 강해진 바람도 잘 극복했다.



양희영은 "후반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지만 오전에 티오프한 덕을 보았다. 마지막 3개홀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하게 바람이 불었고 해저드까지 있어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직전에 스코틀랜드 오픈ㆍ브리티시 오픈에서 경기를 치러 이런 날씨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4개 대회서 3차례나 톱5에 들어가며 우승권을 맴돌고 있는 양희영은 2라운드까지 선전하며 1년6개월만의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이밖에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캐나다 갤러리들을 보고 "주중 경기임에도 많이 나와줘 놀랐다. 주말에 또다시 만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사례를 표시했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타자 박성현도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며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멈칫했던 박성현은 이날 전반에서만 6타를 줄이는 집증력을 바탕으로 합계 10언더파를 마크, 아리아 주타누간(태국).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권에 포진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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