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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서 적으로' 그레인키와 맞대결

류현진, 오늘 애리조나전 등판…선두 탈환 위한 '분수령'

제구력 여부에 승부 달려

'미리보는 플레이오프'.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시즌 5승 제물로 옛 동료 잭 그레인키(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오늘(31일) 오후7시(LA시간)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등판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전 승리 이후 2연승에 도전한다. 4일 휴식후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일정이 9월1일로 바뀌며 스케줄이 하루 앞당겨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뉴욕 메츠전이 아닌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30일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애리조나(73승60패)에 1게임 뒤진 3위 다저스(72승61패)는 2위 콜로라도 로키스(72승60패)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인 셈이다.



이에따라 애리조나전에서 류현진이 승리를 가져다줄 경우 다저스가 공동선두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는 일전이 되고 말았다.

류현진의 8월 마지막날 맞상대는 옛 동료인 그레인키다. 2013~2015년 다저스에서 활약한뒤 2년전 자유계약선수(FA)로 애리조나와 6년간 2억600만달러의 최고액 계약을 맺은 그레인키는 지난해 9월5일에도 다저 스타디움에서 마주쳤다.

류현진이 6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강판하며 승리와는 무관했다. 그레인키도 당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똑같이 역투했다. 올해 성적도 13승8패(방어율 2.93)로 상당히 좋다. "그레인키와의 대결에서는 집중력이 더 필요하며 제구력 여부가 승패의 열쇠"라고 진단한 류현진은 올해 4승1패(방어율 2.18)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서부조 라이벌 애리조나와의 시즌 두차례 대결에서는 각각 3.2이닝 5볼넷 3실점 2회 사타구니 부상으로 물러나는 등 상당히 부진했다. 삼세번인 오늘 명예를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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