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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5실점 KO '다르빗슈 류?'

밀워키 7-2 다저스…오늘 최종 7차전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내용이 나왔다.

마치 다르빗슈 '류'가 된 것처럼 4연속 안타에 장타도 4개나 허용하며 초반에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1498일만에 처음으로 1회에 4실점하는 등 '첫회 징크스'도 재발했다.

<표>

류현진(31ㆍLA 다저스)은 19일 위스콘신주의 밀러파크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만 소화하며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후 강판됐다.



평소 좀처럼 연속안타와 장타를 허락하지 않는 류현진이지만 이날은 정반대였다. 2차전에서 류현진의 볼 배합을 경험했던 밀워키 타자들은 이날 1회부터 직구 대신 커브ㆍ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 데이비드 프리즈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류현진이 1회말부터 대량실점했다. 톱타자 로렌조 케인이 2루땅볼을 쳤지만 악송구로 살아나간뒤 크리스찬 옐리치의 3루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다.

류현진은 라이언 브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진루시키고 트래비스 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헤수스 아길라에게 우익수 앞 적시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마이크 무스타카스도 비슷한 방면으로 2루타를 때리고 에릭 크라츠가 후속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1-4로 돌변했다. 류현진은 2회말에도 흔들렸다. LA출신으로 어린 시절 모두 다저스의 광팬이던 옐리치ㆍ브론이 연이은 2루타로 1-5를 만들었다.

3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회말 마운드를 훌리오 우리아스(21)에 넘기며 류현진을 물러나게 했다.

5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올해 포스트시즌 방어율은 4.40으로 나빠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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