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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호포 폭발…만루에선 아쉬운 병살타

추신수 4타수 1안타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1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로 조금 올랐다.

1회말 1사 2루에서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났다.

2-2로 맞선 5회말 한 방을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르만의 2구째 88.6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3호포이자 지난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2차전 이후 6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하지만 좋은 감을 계속 이어가지는 못했다. 팀이 3-4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선 최지만은 양키스 아담 오타비노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더블 플레이에 그쳤다.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역전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3-4로 졌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23승14패가 됐다. 뉴욕 양키스는 23승15패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삼진을 2차례 당했으나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0.313에서 0.311로 소폭 하락했다.텍사스는 2안타 3볼넷 무득점에 그쳐 0-3으로 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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