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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에이스' 류현진…NL 다승 1위, ML 평균자책 3위

24이닝 연속 무실점

시구한 류현진의 어머니 박승순씨(왼쪽 두 번째)와 다저스 선수들 어머니. [사진=다저스 SNS]

시구한 류현진의 어머니 박승순씨(왼쪽 두 번째)와 다저스 선수들 어머니. [사진=다저스 SNS]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시 한 번 괴력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까지 노히터를 이어갔다. 8회 1사 후 헤라르도 파라에게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

류현진은 이후 2개의 아웃을 잡고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째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다.

특히 시즌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72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의 대단한 기록이다.



잭 데이비스(밀워키)가 평균자책점 1.54(8경기 4승 무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예 크리스 페덱(샌디에이고)이 1.55(7경기 3승 1패)로 2위. 그 다음이 류현진(8경기 5승 1패)이다.

내셔널리그 다승 레이스에선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잭 에플린(필라델피아),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와 함께 나란히 5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8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3경기에서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회 무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뒤 3경기째 홈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회 이상을 책임지는 '이닝 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기간 25이닝 동안 단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ERA는 0.36에 불과하다. 탈삼진은 21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완벽한 제구와 체력 안배 능력을 선보이는 눈부신 호투였다.

다저스는 이 동안 불펜 투수를 단 3명만 사용하며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치고, 아주 좋은 제구를 갖고 있다. 경기 운영도 좋았다. 그가 우리 팀, 그 자신을 위해 해낸 일에 대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말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원하는 투구를 다했다.

타자들을 어떻게 공격하고 타자들의 균형을 뺏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지 각본대로 해냈다. 9탈삼진 1볼넷이었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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