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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6번째 발롱도르…역대 최다수상

손흥민 22위 아시아 역대 최고 호날두 이번에도 '프로불참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통산 64번째 발롱도르(Ballon d'or)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2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각국 축구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메시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메시가 이 상을 받은 건 6번째다. 지난 2009년에 처음 수상한 뒤 2010년과 2011년, 2012년까지 4년 연속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 받았다. 이후 2015년과 올해 한 차례씩 추가했다.



이제까지 호날두와 메시가 5차례씩 상을 받아 최다 수상의 영예를 공유했지만, 메시가 한 발 앞서나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소속팀 유벤투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팀 공헌도에서 메시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소속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앞세워 발롱도르에 도전장을 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16년 만에 수비수 출신 수상자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올 한 해 41골을 터뜨리며 변함 없는 득점력을 뽐낸 메시를 뛰어넘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사진)은 22위에 올라 아시아 선수 중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가 세운 29위를 7계단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다. 여자 부문에서는 메건 라피노(미국)가 수상했다.



한편 라이벌의 발롱도르 수상을 보고 싶지 않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수상자가 아니면 참석하지 않는 호날두의 깐깐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위에 올랐던 지난해에도 시상식에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2018년 수상자는 레알 마드리드 전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였기에 호날두의 옹졸함에 세계 축구계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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