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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35명 사망·109명 부상…이집트 모스크 테러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한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에서 무장세력에 의한 폭탄·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235명이 사망했다.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집트 북시나이주 비르 알압드(Bir al-Abd) 마을의 한 모스크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탄 공격으로 현재까지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6년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226명) 수를 넘어서면서 최근 4년간 이집트에서 발생한 테러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금요일 기도회에 참석한 예배자들을 타겟으로 행해졌다. 목격자들은 범인들이 모스크를 4륜 오토바이로 둘러싸고 모스크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차량에 불을 질러 도주로를 차단하고 공포에 질린 신자들을 공격했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300여 명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인근 소금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은 이 공격이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공격 대상이 된 모스크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파가 자주 방문하던 곳이다. IS를 포함한 무장세력들은 믿음에 대한 문자적 해석이 적다는 이유로 수피파를 이단으로 규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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