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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에 개인 심부름…국방부 대변인 내부 감찰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이 부하 직원들에게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게 하고 약국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업무 시간에 자신의 개인 일을 돕게 해 직권 남용 혐의로 내부 감찰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방송은 15일 화이트 대변인이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문제 제기가 접수됨에 따라 수주째 국방부 감찰관실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화이트 대변인은 직원들에게 개인 잡무를 시키고 일부 직원이 감찰관실에 문제를 제기하자 다른 부서로 전보 조처를 했다. 눈 오는 날 부하 직원을 시켜 출근길 자신을 차로 국방부까지 데려가도록 했다가 이 직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비용을 지불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윤리 규범은 부하 직원에게 업무 시간에 공적인 업무 이외의 활동을 지시거나 요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의 거취는 감찰관실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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