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일부 지역 정상화…주말부터 야외 활동 허용
완화 기준충족 북부 일부 대상
하루 사망자 100명대로 감소
쿠오모 주지사는 “일부 지역은 오늘이라도 (부분적인 재개장)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핑거 레이크(Finger Lakes)’, ‘모호크 밸리(Mohawk Valley)’, '서던 티어(Southern Tier)’ 지역은 재개장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는 지난 3월 22일부터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한편, ‘비필수(nonessential)’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 이 같은 자택 대피 명령은 오는 15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서 지난 4일 제한조치 정상화 조건으로 ▶2주간 입원율 하락 ▶2주간 병원에서의 사망자 감소 ▶10만명당 하루 입원율 2명 미만 ▶최소 30%의 병원 병상 공실률 ▶최소 30%의 중환자실 빈 병상 확보 ▶한 달 기준 인구 1000명당 최소 3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인구 10만명당 최소 30명의 감염의심자 추적 요원 확보 등 7개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뉴욕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입원자 수나, 하루 사망자 등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신규 입원자 수는 지난 3월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하루 사망자 수도 161명으로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200명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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