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취임

"일자리ㆍ복지ㆍ안보 토대로 국민행복 시대 열겠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서 '국민대통합' 축제 한마당

박근혜(61) 대통령이 25일(한국시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7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의 확충,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상징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단어를 네 번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가겠다는 뜻을 피력했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과 3부 요인을 비롯해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특사단 등 외국의 주요 경축사절이 참석했다.

또 뉴욕 일원의 한인 동포 100여 명을 포함해 2000여 명의 재외동포가 자리했으며, 세스 앤드류 맨해튼 할렘 데모크라시프렙 차터스쿨 총괄교장 등 뉴욕 일원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7만여 명이 국회 앞마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은 '강남스타일' 싸이의 공연 등 다양한 식전 행사들이 펼쳐져 단순히 엄숙한 국가 행사가 아닌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국민대통합'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