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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보호교회' 전국서 뛴다

연합체 결성 위한 조직 구성
"가입교회 150개로 늘리겠다"

전국대회 실천 선언문 발표
'피난처·복지 교회' 확대 추진

이민자보호교회(위원장 조원태 목사·뉴욕우리교회 담임)가 전국연합 결성을 위한 조직망을 구성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지난 11~13일 워싱턴DC에 있는 연합감리교회(UMC)에서 제1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연합 추진을 위한 사무총장에 김원재 목사를 선출했다. 또 동·남부(이상현 목사), 중·남부(강주한 목사), 중·북부(송진우 목사) 지역의 테스크포스 위원장을 선출했다.

뉴욕·뉴저지·커네티컷·일리노이·텍사스·매사추세츠주와 워싱턴DC 등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법률가 등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 날인 11일 조원태 목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박동규 변호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과 방향'을, 최영수 변호사가 '추방 절차와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둘째 날엔 강주한 목사의 설교에 이어 김원재 목사의 인도로 '이민자보호교회 비전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셋째 날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윤명호 목사가 설교 했다.



또 이민자보호교회 전국연합 추진을 위한 전국대회 선언문이 낭독됐다.

선언문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향으로 ▶연약한 '한 사람'과 함께 동행한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체류문제로 고립된 한 사람의 곁에서 함께 울어주고, 함께 길을 찾으며 그들을 보호한다. ▶ '피난처 교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센터교회(피난처 제공 교회)를 현재의 12개에서 25개로 확대한다. ▶ '복지교회'가 각 지역 동포사회를 책임 있게 섬기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과감하게 실험하고 실천할 것 등을 제시했다.

특히 복지교회 실천 방안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문 소셜워커와 각 지역교회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하는 복지교회 워크숍을 열었으며 이 워크숍을 통해 성공 모범사례를 전할 수 있도록 복지교회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외에 동·남부, 중·남부, 중·북부 지역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이민자보호교회는 현재 100여 곳인 가입교회를 150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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