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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필드는 기회의 땅입니다"

3선 도전, 데니스 심 시의원 인터뷰
"지역개발·한인 공무원 확대 추진"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있는 리지필드는 북부 뉴저지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타운 중 하나다. 센서스 기준으로 한인인구가 주민의 절반이 넘는 팰리세이즈팍(팰팍)과 연접하고 있는 리지필드는 교통이 편리하고, 거주환경과 교육수준이 우수해 한인들이 선호하는 타운 중 하나다.

6년 전 리지필드에서 시의원에 당선돼 두 차례 임기 동안 성공적으로 한인사회를 대변하며 활동했던 데니스 심(사진.민주) 시의원은 "한인들을 위해, 모든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하기에 11월 6일 선거에서 적극적으로 투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처음 시의원이 됐을 때 지역신문 버겐레코드가 1면에 '50년 역사상 첫 소수계 시의원'이라며 대서특필했습니다. 타운 주민의 40%에 육박하는 한인 주민들을 위해 노력을 많이했지만 흡족하지 않습니다. 당선되면 한인들을 위해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일들을 더욱 열심히 할 각오입니다."

심 시의원이 중점을 두는 것은 한인 경관 채용이다. 현재 리지필드에는 19명의 경관이 있는데 한인 경관은 특별채용한 한 명 뿐이다. 그나마 한국어 구사가 완전하지 않아 한인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심 의원은 "적어도 한인 경관 두 명이 있어야 한다"며 3선에 성공하면 한인 경관 채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심 의원은 "한인 경관과 함께 타운 정부 내 빌딩국, 보건국, 청소국 등에도 한인 공무원들이 들어와야 한다"며 "타운 곳곳에서 최근의 팰팍이나 잉글우드클립스 사태를 지켜보면서 한인들에 대한 눈에 안보이는 경계심이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한인들의 진출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심 의원은 이와 함께 46번 도로와 H마트 중간지대에 있는 200에이커에 달하는 산업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꿔 대규모 상가 등으로 개발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리지필드는 인근 다른 타운들과 비교해서 아직도 개발할 여지가 많은 기회의 땅입니다. H마트와 한양마트 등 대형 수퍼마켓과 함께 그랜드애비뉴 서쪽 지역 부동산 상당수를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한인들이 리지필드에 들어와 비즈니스를 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심 의원은 리지필드의 경우 500여 개의 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인근 다른 타운들과 비교할 때 사업규모 면에서 평균 2배 내지는 3배 정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의원은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밝혔다. 실제로 리지필드에 들어오는 한인들의 상당수가 교육수준이 높은 것을 보고 이주하고 있다. 그는 "현재도 리지필드 고교는 매년 여러 명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수준이 높은데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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