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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한인 경관에 팰팍 주민 기대 커져

팰팍 경관 38명 중 7명 차지
신임 경관 모두 이중언어 구사

팰팍 경찰서 한인 케빈 최 경관(왼쪽에서 세 번째부터)과 마틴 김 경관이 지난 16일 열린 시의회 특별회의에서 선서식을 마치고 공식 임용됐다. 이로써 팰팍 경찰서에서는 7명의 한인 경관이 근무하게 됐다.

팰팍 경찰서 한인 케빈 최 경관(왼쪽에서 세 번째부터)과 마틴 김 경관이 지난 16일 열린 시의회 특별회의에서 선서식을 마치고 공식 임용됐다. 이로써 팰팍 경찰서에서는 7명의 한인 경관이 근무하게 됐다.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지역 중 대표적인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에 최근 한인 경관들이 여러 명 충원되면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팰팍 타운은 지난 16일 열린 특별회의에서 한인 경관 4명이 선서식을 갖고 임용됐다.

팰팍 경찰서는 최근 치안수요가 늘어나면서 인력 보충을 위해 정규직 경관 6명을 채용했는데 이 중 한인 케빈 최(24·리지필드특별경찰 근무) 경관과 마틴 김(31·해병대 제대, 아프가니스탄 2회 파병) 경관 등 두 명이 포함됐다. 이 중 김 경관은 해병대 출신이라 군복무 가산점을 받았는데 올 봄에 경찰 아카데미 교육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순찰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경찰 채용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시의회 경찰위원회 소속 이종철 시의원은 "이번에 한인 경관 두 명을 포함해 6명이 추가로 임용됨으로써 팰팍 경찰서 인력은 총 38명으로 늘어났다"며 "2만여 명이 넘는 주민들의 치안을 완벽하게 책임지지는 못하지만 경관 6명이 늘어났기에 타운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팰팍 경찰서 38명 중에 한인 경관은 모두 7명이 됐다.

또 이 의원은 "이번에 채용된 최 경관과 김 경관 모두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 테스트를 통과해 한인 주민들과 한국어로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한인들이 사건이나 교통 문제 등으로 경찰과 마주쳤을 때 긴장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규 경관 채용에는 교통 경관 4명 중에 한인 크리스 강 경관과 제이슨 신 경관 2명도 포함됐다. 현재 팰팍에는 한 명의 한인 교통 경관이 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명이 늘어나 총 3명이 근무하게 됐다.

이 의원은 "한인 주민이 신고를 하거나 사건이 났을 때는 앞으로 가능한 한인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할 것"이라며 "한인 인구가 50%를 넘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한인 경관 수를 향후 단계적으로 더 많이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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