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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거주 한인 시니어 26% '가난'

AAF, 2006~2015년 통계 분석

아동과 전체 빈곤율은 낮아
1인 중간소득 3만4995불

건강보험 없는 비율도 높아
전체 22.9%, 어린이 6%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인 빈곤 비율은 타민족보다 낮지만 시니어와 노동연령 성인의 빈곤 비율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2006~2010.2011~2015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merican Community Survey.ACS)의 통계를 분석해 18일 발표한 보고서 '2019년 뉴욕시 한인 프로필'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한인 빈곤 비율은 18.8%로, 뉴욕시 전체(2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빈곤 비율 역시 14.6%로, 뉴욕시 전체(29.5%)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니어 빈곤 비율은 25.7%로, 뉴욕시 전체 비율 18.8%보다 7.1%포인트나 높았다. 노동연령(18~64) 성인 인구의 빈곤 비율도 18.6%로 뉴욕시의 18.1%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한인들의 수입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가구(공동 거주자 포함) 중간소득은 5만8153달러, 가족 중간소득은 6만2238달러, 1인당 중간소득은 3만4995달러로, 모두 뉴욕시 전체(가구 5만3373달러, 가족 5만9285달러, 개인 3만3078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워드 시 AAF 정책 디렉터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안 커뮤니티 발전 콘퍼런스(ACDC)에서 AAF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6년 뉴욕시 아시안 시니어 빈곤율이 24.8%에 달해 히스패닉(29.2%) 다음으로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아시안 전체 시니어보다 2010~2015년 한인 시니어 빈곤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 비율 또한 22.9%로 뉴욕시 전체의 12.4% 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이 없는 한인 아동 역시 6%로 시 전체의 3.6%에 비해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보험 혜택을 누리고 있는 한인은 24.4%로, 뉴욕시 전체의 40.3%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인들은 타민족에 비해 가구 구성 인원이 적어 가구 과밀도 비율이 7%로 뉴욕시 평균 9%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5년 기준으로 볼 때 뉴욕시 거주 한인 주택 소유 비율은 28%로, 뉴욕시 평균(32%)에 못 미쳤다.

>> 관계기사 3면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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