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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교계, 사랑으로 하나되자"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식 열려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선물 등 감사표시
'로봇다리' 김세진 수영선수 초청 특별강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식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함께 모였다. [사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식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함께 모였다. [사진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32 회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 만찬이 20일 뉴저지 연합교회에서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비롯, 한인사회 주요인사들과 교계 지도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 들어 처음으로 한낮 최저 기온이 화씨 10도 아래로 떨어진 혹한 속에서 진행된 이날 신년 하례식에는 뉴저지 교협이 초청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함께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해줬다. 뉴저지 교협측은 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또한 뉴저지 교협이 신년 하례식에 특별 초청한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씨와 어머니 양정숙씨가 함께 단상에 올라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 인간승리를 이룬 체험담을 들려주며 참석한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양씨는 "아들 세진이에게 매일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가르쳤다"며 "세상은 거울 같은 것이어서 내가 먼저 웃어줘야 세상도 나를 향해 웃어준다는 것을 아들의 머리 속에 주입시켰다"고 말했다.



교협 회장인 홍인석 목사는 신년사에서 요한복음 13절 34~35절 말씀을 인용, "서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면서 "올 한해 뉴저지 한인 교회들이 예수님 마음으로 하나가 돼 사랑을 실천해 나간다면 한인사회가 깜짝 놀랄만한 귀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요즘 지역 교회들이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고, 쉼 없는 전진을 해나가다 보면 반드시 귀한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신년 하례식 대표기도를 맡은 고한승 목사는 "올해는 모든 교회들이 힘을 합쳐 선을 이뤄나가자"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일의 중심이 하나님께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기도 순서에서 오범준 목사(뉴저지방주교회)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기도했고, 이어 증경회장 김종국 목사가 뉴저지 일대 한인 동포 및 교회와 교협을 위해 기도했다.

1·2부 공식행사가 끝난 이후 뉴저지 장로 성가단과 뉴저지 사모 합창단.뉴저지 남성 목사 합창단이 나와 특별 공연했다.

한편 뉴저지교협의 올해 주요 사업은 ▶어린이 성경암송대회(4월 7일) ▶부활절 새벽연합예배(4월 21일) ▶호산나 청소년 선교대회(5월 10~11일) ▶어린이 찬양대회(5월 19일) ▶호산나 전도대회(6월21~23일) 등이 예정돼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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